2002학년도 도내 전문대 평균경쟁률이 관광대 2.49대 1, 산업정보대 1.7대 1, 한라대 2.1대 1을 보였다.
26일 도내 3개 전문대가 2002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596명을 모집하는 관광대에 3979명이 지원했으며 산업정보대가 2010명 모집에 3365명, 한라대가 1848명 모집에 389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유아교육과·치위생과·물리치료과를 비롯해 취업에 유리한 전문직 계열의 인기가 두드러졌고, 국제자유도시 지정과 관련해 관광·외국어 계열에도 지원자가 몰렸다.
관광대의 경우 76명 모집하는 유아교육과에 309명이 지원해 4.0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호텔경영과 3.98대 1, 치위생과 3.83대 1, 안경광학과 3.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산업정보대는 관광과 사회복지·유아·보육 담당계열이 단연 우세를 보였다. 50명 모집하는 보육상담전공에 194명이 몰려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관광호텔경영·관광중국어전공이 각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사회복지전공도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라대의 물리치료과는 40명 모집에 198명이 지원해 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별로는 관광중국어통역과가 3.7대 1, 관광경영과가 3.4대 1, 건축디자인과 3.0대 1, 사회복지과 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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