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이 제주를 세계에 알리는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으로 불리면서 외국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외국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된 것은 지난해부터다.
지난해 3월 일본 유수 일간지 요미우리신문이, 4월에는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와 프랑스 통신사 AFP가 집중 취재했다.
5월에는 영국 공영방송인 BBC와 일간지 더 가디언, 일본 시즈오카TV 등이 경기장을 찾았다.
또한 6월에는 일본 아사히·산케이신문, NHK방송에 소개됐고, 7월 홍콩 여행전문잡지 ‘Travel-Asia’ 등이 취재에 나섰다.
8월이후에는 중국 5개 일간지 기자단 및 영국 5개 언론사 기고자, 태국 4개 일간지 기자단 등이 취재차 방문하는 등 월드컵경기장이 제주를 알리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지난해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취재한 외국 언론만 170개에 이르고 있다.
올들어서도 취재열기는 식지않고 있다.
1월초 요미우리에 이어 10일에는 대만 케이블TV, 오는 31일에는 후쿠오카소재 잡지사가 취재차 경기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외국 언론이 월드컵경기장 뿐 아니라 지역문화·관광지 등을 소개하고 있어 관광제주 홍보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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