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석탄화력 발전소 8곳 일시 중단 지시 
LPG차량 규제완화 등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미세먼지 감축 정책 방안을 내놨다. 이는 친환경 자동차 산업 추진목적과 맞물리면서 향후 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응급대책으로 노후된 석탄화력발전소 8곳에 대한 일시가동 중단을 지시했다. 

30년 이상 노후된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6월 한 달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내년부터 3~6월까지 노후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을 정례하는 등 임기 내 노후된 석탄화력발전소를 전면 폐쇄하고 친환경 발전소전환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세먼지 바로알기 교실 방문'행사를 통해 향후 정부 구성이 완료될 경우 대선 후보시절 공약한 '2030년까지 경유 승용차 운행 전면 중단'과 '점진적 석탄화력발전소 감축'을 추진할 것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를 위해 정부는 경유세를 인상하고 미세먼지를 유발하지 않는 액화천연가스(LPG)차 규제를 완화하는 법안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석유 또는 경유 원료의 차량을 대신해 LPG차량이 급 부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장애인·국가유공자와 택시·렌터카 등에 한해서만 가능했던 LPG 차량 구입이 올해부터 등록한 지 5년이 지난 중고 LPG 차량의 경우 일반인들의 구매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전기지동차 수소연료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차 보급률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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