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아라초 SW데이
로봇·드론 등 체험 다양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라고 하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진다. 대학생이 되면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내게는 아직 먼 이야기다.

고등학교 때 컴퓨터동아리를 했던 아빠에게 물어보니 심심할 때 하는 스마트폰 게임이나 TV에도 들어가 있다고 하니 조금 감이 왔다. 학교에서도 마침 소프트웨어 행사가 열리면서 관심 있는 친구들에게 좋은 기회가 생겼다.

아라초등학교(교장 강병훈)는 17~18일 4~6학년을 대상으로 '제2회 아라 SW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짜는 것처럼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소프트웨어를 즐길 수 있도록 여러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

17일에는 4~6학년 학생들이 길을 따라 움직이는 로봇을 구경하고, 보드게임 소프트웨어 원리를 배웠다. 하늘을 마음껏 나는 드론도 볼 수 있고, 말로만 듣던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도 해 볼 수 있었다. 또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서도 경험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18일에는 모든 학년 부모님들이 와서 빛과 색에 따라 반응하는 로봇과 햄스터 로봇 체험같은 특강을 듣는다.

학생들이 행사를 계기로 소프트웨어와 더 친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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