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환경공단, 수집·우반·최종처리 종합관리시스템 점검

제주지역에서 배출되는 사업장폐기물 10건중 1건은 폐기물 처리상황이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와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에 따르면 사업장폐기물은 배출에서부터 수집·운반, 최종 처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관리하고 페기물의 전 생애적 관리를 하나로 통합한 IT기반 폐기물 종합관리시스템인 ‘올바로시스템’에 입력해야 한다.

그러나 올바로시스템을 운영·관리하는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에 따르면 2015년 전자인계서 13만7176건중 6904건(5.03%)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지난해는 전자인계서 15만8688건중 1만4326건(9.03%)에서 오류가 발생해 100건중 9건이 오류였다.

전자인계서 오류는 대부분 입력기한을 초과하거나 입력량이 실제 배출량과 차이를 보인 것이다.

이처럼 전자인계서 오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제주시는 환경공단에서 오류발생 사업장 명단을 받아 6월부터 주기적으로 오류업체를 대상으로 올바로시스템 사용방법 등을 안내하는 집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교육후에도 계속해서 오류를 발생시키는 업체는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와 폐기물 적정처리 여부를 중점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사업장폐기물 배출업소는 건설폐기물 배출업소와 자동차정비소, 공장 등 지정폐기물 배출업소, 병·의원 등 의료폐기물 배출업소 등 724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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