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3시 제주종합경기장서 

'K리그의 자존심'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진출을 위해 우라와 레즈(일본)와 만난다.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제주는 24일 오후 3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우라와 레즈와 맞대결을 치른다. 

제주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것은 앞서 부천 SK시절을 포함해 창단 후 처음이다.

이에 맞서는 우라와 레즈는 올 시즌 J리그에서 7승2무3패(승점 23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최다득점(24점)과 최다슈팅(170개)을 기록하며 리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주는 최다득점 4위 마르셀로(6골)를 앞세워 고른 선수들이 맹활약으로 시너지 효과를 올려 K리그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 16강 1차전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로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어 부득이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지고 있다. 또 제주종합경기장에 조명탑이 설치돼 있지 않아 낮 경기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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