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기회복 분위기속에 시설개선 등에 투자하려는 도내 기업들이 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도내 7개 가구소매업체가 공동판매를 위한 협동화사업자금을 신청했다.
이들 소매업체들은 자부담과 융자 등으로 사업비 55억원을 들여 공동판매장을 개설한다는 계획아래 중진공에 협동화자금지원을 요청했다.
도내 업체 가운데 협동화사업자금을 신청한 경우는 지난 95년 이후 7년만이다.
이밖에 제조업체 4곳도 시설개선자금을 신청했거나 신청을 추진중이다.
시설자금지원도 지난해 전체 9개 업체가 참여한 것에 비해 올들어 신청업체가 늘고있는 추세다.
이는 그동안 업체들이 경기침체속에서 시설투자나 협동화사업 등에 투자를 꺼려왔으나 올들어 경기회복 분위기속에 투자를 늘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진공 제주본부 관계자는 “올들어 투자를 위한 업체의 자금신청이 늘고있는 추세”라며 “경기회복 분위기가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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