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내달 19일까지 프로젝트 진행
크라우드펀딩 후원금으로 창업지원금 전달
제주올레를 상징하는 '간세인형'이 아시아 빈곤 여성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간세인형을 제작하는 제주 여성들과 함께 네팔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다음달 19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간세인형은 헌 옷과 자투리 천을 재활용해 제주 여성들이 손바느질로 직접 만드는 제주올레 기념품으로, 연간 1만개가량 판매되고 있다.
㈔제주올레는 네팔 현지에서 공수한 자투리 천을 활용해 한정판 간세인형과 컵 받침 등을 제작,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후원자들에게 선물한다.
또 크라우드펀딩 후원금은 네팔 여성인 다와씨의 창업 종자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다와씨는 아시아 여성 및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 '㈜오요리 아시아'의 카페 매니저"라며 "간세인형을 통해 자립에 성공한 다와씨는 아시아 여성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델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kkh@je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