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전국소년체전 도선수단 결단식서 다짐
27-30일까지 충남일원...28개 종목 625명 파견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필승의 각오를 담아 목표메달 획득을 다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22일 오후3시30분 제주시 복합체육관에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충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 2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설정했다. 

도선수단은 이번 체전에 28개 종목에 선수 481명과 임원 144명 등 모두 625명이 출전한다. 

이에 기록 및 점수종목에서 6개, 단체 및 개인(단체) 종목에서 3개, 체급종목에서 11개 등 모두 20개 이상의 메달이 쏟아질 전망이다. 

이날 결단식에서 이석문 단장(도교육감)은 "제주체육은 타시도보다 저변과 선수층이 옅은 어려운 여건에서 선수와 지도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그 실력과 투지를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소년체전에서도 필승의 투혼을 발휘해 강인하고 당당한 제주인의 명예를 드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자기 일에 즐겁게 몰입하고 땀 흘리던 경험이 있는 여러분은 미래를 열어나갈 훌륭한 자산"이라며 "스포츠 특기와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학교체육환경을 만들어 꿈나무 선수들의 재능이 더욱 피어나도록 하겠다"고 선전을 기원했다. 

김대희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출정보고에서 "125만 내외 제주도인의 힘찬 응원에 힘입어 도전과 극복, 경쟁과 협력, 신뢰와 존중의 스포츠맨십을 발휘하여 목표하는 바를 반드시 성취하고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고 돌아오겠다" 고 밝혔다. 

한편 선수단 본진은 오는 26일 낮 12시 30분 항공편을 이용 개최지인 충청남도로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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