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감독연수원서 국정자문위원회 현판식 개최
김진표 위원장 "국민참여 소통기구 운영하겠다"

국정자문기획위원회가 22일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7월 문 대통령에 보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정자문기획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은 이날 종로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현판식을 갖고 오후 2시 첫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위원회가 할 일은 크게 두 가지"라며 "하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목표와 비전을 정립하는 것, 또 하나는 대선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을 우선순위에 맞게 국정과제화해서 5개년 계획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위한 4대 비전과 12대 약속, 201개 공약을 선보인 바 있다"며 "분과별 토론을 거쳐 약속이행을 위한 실천계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라며 "성장과 고용과 복지가 함께 가는 '골든 트라이앵글'을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장과 복지, 경제정책, 사회정책이 각각 따로 만들어지거나 선후·상하관계를 갖고 추진되는 것이 아니고, 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자문위는 적극적 국민주권 실현을 위해 국민참여 소통기구를 운영하겠다"며 "국민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정례브리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언론이나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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