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 A)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정환(26·페루자)이 2001-2002시즌 첫 골을 넣었다.
안정환은 28일(한국시간) 헬라스 베로나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22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안정환은 이로써 시즌 1호골을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 우디네세전 이후 8개월여만에 골 맛을 봤다.
후반 8분 교체투입된 안정환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문전을 위협하다가 브라질 출신의 제마리아가 왼쪽에서 올려준 센터링을 문전 쇄도하며 헤딩슛, 골네트를 갈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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