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어린이집·가정서 예방접종·개인위생수칙 준수 교육 필요

수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학부모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봄철 수두 환자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해 학부모, 교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수두가 올해 4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6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에서 발생률이 높다. 특히 봄철 유행시기(4~6월) 동안 당분간 증가세는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우선 수두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제때 접종을 하고 어린이의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빠뜨렸다면 지금이라도 접종해야 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 받을 수 있다.

학교나 가정에서는 기침예절과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토록 아동들에게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함께 발진 등 수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아 전염력이 없어졌다고 의사가 판정한 후에야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등원·등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보육시설과 학교에서 조기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수두 3주 이내 동일 학급(집단)에서 해당 학급의 5% 이상 수두환자가 발생한 경우 관할 보건소에 바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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