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4년간 6000명 창출 목표
사업비 1333억원 소요 전망…기금 등 재원조달 과제 

문재인 정부가 최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과제로 추진하면서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된 청년뱅크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청년 고용 창출의 메카로 운영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기금 조성 등 재원조달방안이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청년뱅크 프로젝트는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된 전략 프로젝트중 하나다. 

청년뱅크는 기업 활동에 있어서 필수 생산요소인 전문인력 공급을 위한 프로젝트로 도내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청년뱅크재단을 설립해 도내·외 청년과 특성화고교 졸업생 등을 고용하고 인력양성센터와 기업 등으로 파견을 보내 현장·실무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또 기업 취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빌리지 사업 등과 연계해 벤처 창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청년뱅크 운영을 통한 고용창출 목표는 2018년 1000명, 2019년 1500명, 2020년 1500명, 2021년 2000명 등 4년간 6000명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청년뱅크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133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도는 지방비 685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648억원은 기업 기금 등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지만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불투명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다른 지역 일자리재단 등의 운영사례 등을 벤치마킹한 후 추진계획 등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