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솔수염 하늘소) 우화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매개충 서식밀도를 낮추기 위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지상방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시는 지상방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변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별로 다양한 맞춤형 방제방법을 도입한다.

우선 접근성이 좋은 지역은 방제차량을 이용하고, 차량접근이 어려운 오름 지역은 식물성 바이오디젤 친환경 확산 제를 이용한 연막 분무기를 활용한다.

또 양봉지역과 양어장 등은 매개충 약제 살포대상에서 제외하고 인근지역 살포 시에는 사전 안내를 통해 만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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