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월드컵경기장 방문객이 하루평균 2000명을 웃돌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들어 25일까지 국내·외 관광객 등 4만1741명이 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방문객을 구분하면 내국인 3만9462명, 외국인 2279명이다.
외국인 방문객의 경우 중국인이 1064명으로, 일본인 965명을 압도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한해동안 일본인 5314명, 중국인 2925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해 뚜렷한 반전세를 보이고 있다.
올 1월이후 방문객수는 지난해 한해동안 방문객 3만2594명을 상회하고 있어 월드컵경기장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경기장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스탠드 일부를 개방하고 있는데, 외국인 관람객이 증가함에 따라 통역안내원(영어·일본어·중국어) 3명을 배치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개 국어로 표기된 경기장 안내문을 설치할 방침이다.<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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