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 27일 음악극 '이중섭-마지막 편지'공연

이중섭과 아내 야마모토 마사코의 절절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음악극 '이중섭-마지막 편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이중섭과 그의 아내 야마모토 마사코(이남덕)가 주고받았던 편지를 바탕으로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음악(라이브 연주), 회화 이미지로 재구성해 이중섭과 마사코의 절절한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사코의 기억으로 시작되는 공연은 당시의 사진과 영상이 다큐드라마 형식으로 펼쳐지고 이중섭과 마사코의 절절한 편지글은 연기와 연주, 그림으로 무대 위에서 되살아난다.

이중섭은 배우 황건이, 아내 이남덕은 바이올리니스트 닐루파르 무히디노바가 맡는다. 무료. 상연 30분전부터 입장 가능.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정문화회관에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공연장으로서 위상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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