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등 효과 컨설팅 신청 부쩍
올해 연장 5·재인증 2곳…신규 관심

가족친화 인증에 대한 지역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24개 기관 및 기업에서 가족친화인증제에 대한 설명과 가족친화수준 진단, 맞춤형 프로그램 설계 등을 내용으로 한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을 진행했거나 예정하고 있다.

공공기관은 물론 중소기업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등 '가정친화'가 경쟁력이라는 인식 확대와 각종 인센티브로 인한 유인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에 우수 가족친화기업 홍보, 근로환경 및 시설 개선, 사내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비, 근로자의 가족친화 활동비 지원 등의 추가혜택이 주어진다. 인증을 준비하는 기업에게도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법무부의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 심사 가점 등 중앙부처 인센티브는 물론 도 차원에서도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고용우수기업 선정 시 우대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제주항공과 서귀포시청, 제주시청, 유한 D&S, 제이피엠엔지니어링 등 5곳이 유효기간 연장, 넥슨과 제주도청 등 2곳이 재인증 대상이다.

또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탑솔라, ㈜해우리, ㈜피앤아이, 제주시교육지원청, 디테이서비스가 신규 인증 가능 기업·기관으로 채비를 하고 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4·3평화재단, 제주관광대학교, 제주대학교병원, ㈜제주홍암가 등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도는 6월 16일까지 가족친화인증 신청을 받고 있다. 제주에서는 지난 2008년 제도 도입후 지난해까지 총 20곳이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