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
 장차 제주음악계를 이끌 차세대 연주가들과 함께 천재음악가 모차르트의 음악세계를 들여다보는 것도 좋음 직하다.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음악감독 장홍용)는 모차르트 명곡만을 갖고 오는 31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18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모차르트는 「주피터」「프라하」등 교향곡과 「피가로의 결혼」「돈 조반니」「마술피리」등의 오페라, 피아노·바이올린·플루트·호른 등 협주곡, 레퀴엠 등 음악의 전 장르에 걸쳐 ‘다시없는 걸작’들을 남긴 음악가다.

 홍정호씨 지휘로 무대에 서는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이번 연주회에서 귀에 익은 ‘「피가로의 결혼」서곡’을 비롯해 ‘호른협주곡 3번 K.447’, ‘교향곡 25번 K.183’을 연주한다. 제주시립교향악단 호른 수석과 제주브라스앙상블 리더인 허성훈씨가 호른 협연자로 나서 연주회를 빛낸다.

 한편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겨울캠프를 갖고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 이번 연주회에서 어떤 색깔의 음악이 연주될 지 기다려진다. 입장료 일반 1만원, 학생 5000원.

 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는 또 도내 거주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신입단원도 모집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제주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111호실 오케스트라 연습실에서 오디션을 갖는다. 문의=721-2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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