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WE호텔·이니스프리 하우스·허브동산 선정
문체부·한국관광공사, 마케팅·여행상품 개발 지원

정부의 웰니스관광 육성이 본격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웰니스관광 육성을 위한 '웰니스관광 25선'을 선정, 24일 발표했다.

웰니스관광은 건강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휴양·뷰티(미용)·건강관리 등을 즐기는 여행으로, 시장 규모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아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문체부는 치료 중심의 의료관광을 넘어 건강과 치유를 핵심으로 하는 웰니스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한방 △힐링·명상 △뷰티·스파 △자연·숲 치유 등 네가지 테마에 따라 25선을 선정했다.

제주 지역에서는 프리미엄 헬스 리조트 '위(WE) 호텔'(힐링·명상)을 비롯해 오설록 티뮤지엄 &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뷰티·스파), 제주허브동산(자연·숲 치유) 등 3곳이 포함됐다.

문체부는 웰니스관광 25선 선정지에 대해 해외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과 여행상품 개발, 수용여건 개선 등을 지원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웰니스관광 25선을 첫걸음으로 시장 반응과 수요를 살펴 우리나라만의 웰니스관광 브랜드를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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