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올해말이나 내년 초 운영 예정

제주도는 최근 행정자치부의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위원회 심사에서 (가칭)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 설립 건이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제주콘텐츠진흥원에 대해 영상위원회와 제주아시아CGI창조센터를 통합하고, 제주테크노파크의 문화콘텐츠 기능을 흡수하는 형식으로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운영하며, 조직은 원장, 부원장, 5개팀 32명 규모다. 예산은 5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앞으로 행정자치부 심사결과를 15일 이상 도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관련 조례 제정·정관 마련·예산 확보 등의 과정을 거쳐 재단 설립 절차를 밟는다.

전국 공모로 전문가 영입을 통한 조직 구성까지 감안하면 올해 말이나 내년 1∼2월쯤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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