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멕시코와의 북중미골드컵 8강전에서 연장 후반 퇴장당한 거스 히딩크 한국대표팀 감독이 오는 31일 코스타리카와의 준결승에서 출장치 못할 전망이다.

릭 로스 대회 미디어 담당관은 경기후 “29일 오전 정례회의를 열어 징계내용을 최종 결정하겠지만 대회 규정상 히딩크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 스타디움에는 들어올 수 있지만 벤치를 비롯한 그라운드 주변에는 머물 수 없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연장 후반 12분 이을용이 부상해 쓰러져 있는 상황에서 호세 피네다(온두라스) 주심이 경기를 속개시키자 경기장 안으로 여분의 볼을 밀어넣으며 경기를 중단시키려다 퇴장당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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