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사진 왼쪽), 이유리

제21회 실업육상 겸 제71회 전국대학대항 6개 메달 
서귀포시청 원반 김민·제주대 포환 이유리 '금'

제주 육상 선수단이 전국 무대에서 금빛 질주를 선보이며 다메달을 쏟아냈다.  

제21회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겸 제71회 전국대학대항육상대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도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따냈다.

서귀포시청이 3개(금1, 은1, 동1), 제주대가 2개(금1, 은1), 제주시청이 은메달 1개를 기록했다. 

한국신기록(54m76) 보유자이자 지난 5월 초 제46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원반던지기 1위를 차지한 김민(서귀포시청)이 이번 대회 결선에서 52m22를 던져 2위 조혜림(익산시청·50m24)을 물리치고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제주 육상의 간판, 이유리(제주대)도 여자대학부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13m63을 기록, 라이벌 김나미(한국체대·13m46)를 꺾고 전국종별육상대회 첫 금메달 이후 2개 대회 연속 1위에 올라 다가오는 충주전국체전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이밖에 제주 대학 중거리의 강자, 최수미(제주대)가 여자대학부 800m결승에서 2분21초2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고 여자일반부 포환던지기 이수정(서귀포시청·15m40), 남자일반부 창던지기 배유일(제주시청·73m42)도 각각 2위에 입상했다. 또 남자일반부 원반던지기 김일현(서귀포시청)도 50m98을 던져 동메달을 추가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