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여성지도자대회'가 25일 전국 3000여 회원이 모인 가운데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김대생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전국여성지도자대회 25일 개최
여성의 사회적 역할 강조 전국서 3000여명 참석

여성의 사회적 역할 강화와 저출산 극복을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중앙회장 윤홍근)가 주최하고 바르게살기운동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양방규)가 주관한 '2017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여성지도자대회'가 25일 오후 1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렸다.

'여성의 힘, 희망찬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3000여명이 참석했다.

정월자 중앙여성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여성의 정치·사회 진출이 증가하고 사회적 지위도 높아졌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 지도자들의 역량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윤흥근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회장은 "우리 단체는 '아이는 희생이 아닌 미래의 희망'이라는 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해 출산을 장려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권리보호와 인식개선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양방규 바르게살기운동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 회장

"제주에 바르게살기운동이 생긴지 28년 만에 처음 전국여성지도자대회를 유치해 뿌듯합니다"

양방규 바르게살기운동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 회장(57)은 "대회의 슬로건을 '여성의 힘, 희망찬 대한민국'으로 결정한 이유는 태초 제주섬을 만드신 분도 여성신인 설문대 할머니이며 봉사문화도 의녀 김만덕 정신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라며 "여성 지도자들이 우리 사회의 도덕성 회복과 선진시민 의식 함양에 앞장서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우리 단체는 현재 제주에서만 3000여명이 동참하고 있으며 진실·질서·화합을 3대 이념으로 나라사랑과 법질서 확립, 안전문화 정착사업 등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제주도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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