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오현경
'아는 형님' 오현경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배우 오현경은 거침없는 입담과 엉뚱한 행동으로 출연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오현경이 "어렸을 때부터 현모양처가 되고 싶었다. 집 정리하는 게 너무 좋다"라고 하자 멤버들이 서장훈과 엮기 시작, 이내 오현경은 "내가 아무것도 없는데 가진 건 딸 하나 있다"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반전 취미와 꿈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오현경은 앞서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오현경은 지난해 1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바쁜 생활로 딸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고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당시 오현경은 "중학교 때 유학을 보낸 것 까지는 자연스러웠는데 고등학교 때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라며 "그래도 엄마가 옆에서 보호해주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공석이 생기면 어떨까 싶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사실 늘 일을 해서 아이에게 미안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오히려 유학을 보낸 것이 덜 미안하다"라고 딸에게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주변에서 사춘기가 되면 부딪칠 것도 많아진다는데 떨어져 있으니 가끔만 부딪히지 않느냐. 매일 붙어 있는 것보다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는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황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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