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재단·박물관·미술관 등 프로그램 마련
국악 공연·청춘 마이크 등 행사 풍성 

문화가 있는  날(31일)을 맞아 도내 공연장·박물관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성산일출봉(오후 1~5시)과 제주대학교(오후 6~8시)에서 '청춘 마이크' 사업을 운영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시를 읊는듯한 감성으로 노래하는 방성원과 어쿠스틱 듀오 더로그, 다양한 음악세계를 추구하는 디어아일랜드, 흥겨운 힙합댄스를 선보이는 프리언유즈얼이 출연한다. 
제주아트센터(소장 이경도)는 센터 로비갤러리에서 클래식음악단체 '자작나무숲' 공연을 진행한다. 자작나무숲은 피아니스트 우상임과 그의 제자들이 함께하는 단체다.

공연에서는 꽃의 왈츠와 리베르탱고를 피아노 듀엣연주로, 플루트 앙상블과 아코디언 연주, 피아노트리오와 실로폰 연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중 '지금이순간' 등을 테너 이신규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회장 설완수)는 제주에서 전통 국악으로 밴드를 이끌고 있는 전통 국악단 '가향'의 무대를 선보인다. 

국악단 가향은 2002년 개원한 제주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을 위한 작품을 만들고 보급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오경찬)은 박물관 야외광장(우천 시 시청각실)에서 박물관, 모다들엉 놀아봅주 라틴음악콘서트를 진행할예정이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고려시대 제주의 불교문화를 주제로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저녁'을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날 제주서 즐겨요이밖에도 도내 도서관에서 대출 두배로 이벤트와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 기타 및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culture.go.kr/wday/index.do)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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