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볼빅 챔피언십 이민지와 공동 2위

'슈퍼 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선두에 단 1타 모자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3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포인트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67·65·72·66)를 기록, 호주교포 이민지와 함께 1위 중국의 펑산산(중국·19언더파 269타)에 이어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올해 미국 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이번 시즌 개인 최고성적을 적어내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박성현은 올해 3월 에이치에스비시(HSBC) 위민스 챔피언스 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이밖에 이번 대회 '톱5'에 들 경우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유소연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56위에,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1위를 넘볼 수 있던 주타누간(태국)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2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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