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 배드민턴부가 단일팀으로는 16년 만에 전국소년체전 동메달을 따냈다. 사진 왼쪽부터 이민욱 오승호 김민상 박준형 손호성

도선수단 대회 3일째 27개 메달 획득...배드민턴 동광초 16년 만에 동메달, 복싱 은 3개 등 4개 확보

제주중 축구팀이 단일팀으로는 사상 첫 전국소년체전 결승진출의 기염을 토했고 배드민턴 남초부 동광초가 16년 만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46회 전국소년체전 대회 3일째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3개, 동메달 6개, 동메달 18개 등 2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또 복싱 은메달 3개, 축구 은메달 1개 등 4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이날 제주중은 아산 선문대운동장에서 열린 남중부 축구 4강전에서 강호 목동중(서울)을 맞아 2-2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 끝에 고봉조 골키퍼의 선방쇼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제주중은  30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매탄중(경기)과 우승컵을 다툰다.  또 복싱 남중부 라이트 밴텀급 윤정빈(아라중3)과 라이트웰터급 김현성(아라중3), 웰터급 이신우(제주서중3)가 각각 결승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민욱·오승호·김민상·박준형(이상 6년)·손호성(5년)이 호흡을 맞춘 동광초 배드민턴팀은 29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초부 단체전 4강전에서 전국 최강 매봉초(대전)를 맞아 0-3으로 석패했다. 이날 첫 단식에 나선  이민욱과 두 번째 단식 오승호가 각각 이준형과 박수연(이상 매봉초)을 맞아 선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1-2로 각각 패했다. 이어진 세 번째 복식에서 김민상·박준형 조가 상대에게 0-2로 무릎을 꿇어 동메달에 만족했다. 동광초 배드민턴부가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을 딴 것은 지난 2001년 제30회 부산체전 이후 16년 만이며 2002년 제31회 충남체전과 2003년 제주체전에서는 제주선발팀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태권도 남초부 -54㎏급 양호성(동홍초6), 남중부 +77㎏급 현지훈(오현중2) △축구 남초부 단체전 제주서초 △레슬링 남중부 자유형 35㎏급 김지수(제주서중2) △복싱 남중부 라이트급 김동은(제주서중3) △럭비 남중부 단체전 NLCS △정구 남초부 단체전 아라초 등이 동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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