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JTO, 활성화 사업 실시
"지역경제 수익 증대 기대"

지역 주민과 마을 자원 기반의 지역관광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JTO)는 주민들이 주도하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7년도 읍·면 단위 마을간 연계사업 발굴 및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제주고용 질적 성장 프로젝트'와 연계된 것으로, 주민 주도의 지역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관광산업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JTO는 다음달 20일까지 읍·면 단위의 지역관광 사업 추진체를 모집한다.

대상은 제주의 우수한 유산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 또는 자연·생태 및 문화적 자원을 보유한 지역의 주민 사업체로, JTO는 △숙박 △식음 △공예(기념품) △체험 △축제 등 분야별로 모집한다.

또 지역관광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종 선정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활동가인 '삼춘PD'(가칭)를 배치, 주민과의 소통 확대 및 맞춤형 마을연계 사업 발굴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JTO 관계자는 "개별 단위의 마을 지원을 읍·면 등으로 확대해 마을 간 장점을 연계할 방침"이라며 "지역관광 활성화가 주민들의 수익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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