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가교역할을 통한 지역 현안해결 '기대'
강창일 국회예결위원·위성곤 국회운영위원 선임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폭이 넓어지면서 원활한 가교역할을 통한 지역 현안해결이 기대된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제주시갑)·위성곤(서귀포시)의원은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위원과,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선임됐다고 밝혔다.

새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게 될 예결위는 더불어민주당 20인, 자유한국당 18인, 국민의당 7인, 바른정당 3인, 무소속 2인 등 모두 50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강 의원은 제주지역 다선의원으로써 그동안 제주지역 현안사업의 예산확보에 앞장선 데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집권여당 예결위원으로 소속된 만큼 지역현안 사업과 관련한 예산확보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강 의원은 "그동안 예산반영이 어려웠던 지역현안사업들을 꼼꼼히 살필 것"이라며 "제주4·3 출연금과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 제주국제공항 입체교차로 조성, 노후상수도 현대화, 제주농산물 해상 운송비지원 등에 대한 국비확보와 예산배정에 총력을 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위 의원이 국회 운영위원으로 선임됐다.

각 교섭단체의 원내대표를 포함해 28인으로 구성된 운영위는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실 등 청와대 조직에 속하는 사항은 물론, 국회사무처·예산정책처·입법조사처·국가인권위원회 소관에 속하는 사항 등을 맡는다.

아울러 위 의원은 기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포함한 2개 상임위 활동을 통해 제주현안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 의원은 "청와대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대통령의 공약이행을 점검·지원하겠다"며 "제주와 정부 간 가교 역할을 통해 제주현안해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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