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8위로 도약...유소연 3위로 밀려

LPGA투어에서 올 시즌 첫 준우승을 차지한 박성현이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했다. 

박성현은 지난 29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평균 5.56점을 획득해 지난주 11위에서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박성현은 이날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제주의 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평균 8.40점)가 이번 대회에 불참했지만 여전히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에리야 주타누간(태국·평균 8.33점)이 2위로 올라서며 유소연(평균 8.21점)을 3위로 밀어냈다. 

이밖에 한국선수로는 전인지가 평균 7.08점으로 5위에 랭크돼 '톱5'를 형성했고 이어 박인비가 7위(평균 5.95점), 김세영이 9위(평균 5.53점), 양희영이 10위(평균 5.44점)에 각각 자리했다. 

한편 오는 6월 4일 개막하는 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에는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이 불참하고 유소연만 출전하게 돼 세계랭킹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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