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존중과 협력문화 정착을 위한 합의서' 체결, 2016년 임금 10.3% 인상 합의

지난 3년간 근로조건 개선과 방송 제작등으로 첨예하게 대립해 온 JIBS제주방송 노사가 신뢰와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다시 손을 잡았다.

전국언론노동조합 JIBS제주방송지부(지부장 부현일)에 따르면 30일 JIBS대회의실에서 노동조합 집행부와 회사 경영진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2016년 임금협약과 함께 'JIBS 노사 존중과 협력문화 정착을 위한 합의서'(이하 노사존중 합의서)를 체결했다. 

조인식에서는 '2016년 임금 연봉총액의 10.3% 인상' 합의와 함께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원들의 복지와 근로개선, 방송 제작환경개선을 위해 회사가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특히 '노사 존중 합의서'를 통해 지난 대립관계를 청산하고 상호 동등한 위치적 관계를 인정함은 물론 운명공동체로서의 관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부현일 지부장은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이끌 것이다."며 화답하고 "사원과 회사가 일심동체 되어 나아간다면 머지않아 모두가 부러워하는 직장, 모두가 인정하는 JIBS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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