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출, 힙합, 모델, 연기 등 9개 분야 193명 참여 

서귀포시는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제주도내 고등학생 193명을 대상으로 제7회 제주 청소년 대중문화캠프를 개최 한다.

서귀포시와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청소년 대중문화캠프는 2일 홍익샤모니유스호스텔(강창학경기장 앞)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서귀포예술의 전당, 서귀포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힙합, 연극연기, 영화연기, 모델, 뮤지컬, 밴드, 대중음악, 영화연출, 공연기획 9개 분야에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도내 23개 고등학교 193명이 참여한다.

제주출신 연기자 등 대중문화 전문가로 구성된 제주엔터테인먼트모임(회장 문희경) 회원 31명의 재능기부 협조를 받아 이론 강의와 실습위주로 진행되며, 작품발표 및 수료식은 오는 4일 서귀포예술의전당(대극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연기자들의 생생한 연기지도를 비롯, 모델, 뮤지컬 등 제주도에서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현장실습을 받게 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힙합 및 모델분야가 추가되었고, 힙합에는 대한민국의 힙합 래퍼 MC 스나이퍼를 강사로 나서 청소년들의 진로와 관련해 실질적이면서 다양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대중문화영역의 차세대 주자가 되기를 꿈꾸는 제주 청소년들이 이번 대중문화캠프를 통해 미래의 희망에 도전하고 자극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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