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30일 '마이 시크릿 포레스트' 개장

제주에 쓰레기 매립지를 복원한 숲이 개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박문기)은 30일 제주시 구좌읍에 이니스프리 숲 '마이 시크릿 포레스트'(MY SECRET FOREST)를 개장했다.

마이 시크릿 포레스트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쓰레기 매립지를 복원해 조성한 테마형 숲으로, 지난해 나무 심는 사회적 혁신기업인 '트리플래닛'(대표 김형수)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약 2만평 규모의 마이 시크릿 포레스트에는 씨향나무와 편백나무 등 나무 1만그루와 함께 백서향, 체리 세이지 등 다양한 방향식물들로 구성됐다.

사진=이니스프리 모음재단

특히 가든 디자이너인 황지해 작가가 숲 조경에 참여했으며, 숲속 랜드 마크인 전망대는 양수인 건축가가 설계했다.

또 남긴 메시지를 1년 뒤 전자메일로 받아 볼 수 있는 '공병 타임캡슐 벽'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제주에 가치를 더한다'는 구호 아래 2015년부터 오름 탐방로 정비활동, 농업인재 지원사업 등 제주 자연생태를 보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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