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일 개막.

국내무대로 복귀한 장하나(25·BC카드)가 도내에서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상에 도전한다. 

올 시즌 11번째 대회인 '제7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천만 원)이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것은 단연 지난주 USLPGA 투어 카드를 반납하고 KLPGA투어로 복귀한 장하나(25,비씨카드)다.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통산 4승과 세계 랭킹 10위인 장하나는 시즌 초반 출전한 3개의 국내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지만 최근 국내 복귀를 선언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맞서는 지난주 열린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이지현2(21·문영그룹)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며  디펜딩 챔피언 박성원(24·대방건설)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밖에 고진영(22·넵스), 김민선5(22·CJ오쇼핑), 배선우(23·삼천리) 등 올 시즌 상금순위 상단에 이름을 올린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컵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내년 LPGA투어  '2018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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