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을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받기 위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제주시에 따르면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은 지난 2015년 10월 환경부에서 공모를 통해 제주시와 창녕군, 인제군, 서귀포시 고창군 등 5개 후보지가 선정됐다.

제주시와 조천읍은 그동안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난달 29일 람사르 국제 규격에 부합한 인증 신청서를 국립습지센터에 제출했다.

환경부는 생태, 환경전문가 등의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7월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어 9월 람사르협약 독립자문위원회에 인증신청을 하면 12월 인증도시가 선정될 예정이다.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되면 지역상품에 람사르 로그를 사용할 수 잇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되며 인증기준 충족과 관련된 사업예산을 국고로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인증대상 지역 주민참여 일자리와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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