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올레여행자센터·간세라운지서

"내게 '영초언니'는 세상을 제대로 보게 한 눈이었다. 각자의 가슴 속에는 어떤 '영초언니'가 있는가 묻고 싶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3일 서귀포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와 4일 제주시 간세라운지×우유부단 크림공작소에서 「영초언니」출간을 기념한 토크콘서트 및 사인회를 열었다.

「영초언니」는 1970년대 말 박정희 유신정권 시절 긴급조치 세대를 상징하는 실존인물 천영초씨(고려대 신문방송학과 72학번)를 그린 작품이다. 시대가 가두려 했던 운동권 학생, 그 중 여학생이란 이름으로 존재마저 미약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펜으로 옮겨냈다.

제주 사인회 외에 27일 저녁7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도 북콘서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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