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체육대축전 도선수단 결단식 3일 개최 필승 다짐
35개 종목 1255명 사상 최대 규모...전국 2만315명 출전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겠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비롯해 도내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7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이 지난 3일 제주복합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대축전에 도선수단은 35개 종목 1255명(본부 임원 78명, 선수 1177명)이 출전, 사상 최대 선수단을 구성했다.
이날 축구 종목의 김홍준·배드민턴 종목의 강은주 동호인이 '행복한 제주, 생활체육으로 하나 되는 국민대통합의 장에 적극 앞장서겠다' 는 4개 항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원희룡 도지사의 격려사를 대신한 현승탁 상임부회장은 "다양한 훈련을 거치면서 여러분들이 흘린 땀방울은 제주의 생활체육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청정한 자연과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평화의 섬 제주, 스포츠의 섬 제주를 알리는 뜻 깊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정정당당하게 후회 없는 명승부를 펼쳐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대희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은 125만 내외 제주인의 힘찬 응원에 힘입어 도전과 극복, 경쟁과 협력, 신뢰와 존중의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목표하는 바를 반드시 성취하고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겠다"고 출정보고 했다.
한편 이번 대축전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36개 정식종목과 8개 시범종목 등 2개 분야 44개 종목에서 2만315명(선수 1만5726명, 심판 558명, 감독·코치 1271명, 임·직원 2725명, 자원봉사 35명) 등 선수단과 가족 등 모두 5만 여명이 참가해 시·도생활체육의 명예를 걸고 우의를 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