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유럽챔스리그 유벤투스에 4-1 승
8월 8일 유로파 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

유럽챔피언스리그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한 스페인의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오는 8월 슈퍼컵을 다툰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UEFA 챔피언스리그 이탈리아 유벤투스와의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맹활약을 앞세워 4-1로 승리해 통산 12승의 역대 최다 우승기록을 작성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24일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네덜란드 아약스를 2-0으로 격파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8월 8일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의 필리프 2세 내셔널 아레나에서 슈퍼컵 단두대 빅매치를 가질 계획이다. 

지난 2014년과 2016년 세비야와 두 차례 슈퍼컵에서 맞붙어 모두 승리를 거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1991년 이후 슈퍼컵 우승이 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다시 한 번 대회 정상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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