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서 최성환에 1-2 역전패

제주도청 씨름팀 남원택이 한라장사(108kg급 이하) 4품에 올랐다. 

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는 '2017 보은 단오 장사씨름대회'가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엿새간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남원택은 한라장사 8강전에서 대회 장사타이틀을 따낸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을 맞아 1-2로 아쉽게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남원택은 첫 판에서 밀어치기로 최성환을 물리치고 1-0으로 앞서 나갔지만 둘째 판과 마지막 판을 모두 상대의 들배지기로 제압당해 역전패 했다. 

한편 최성환은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김보경(양평군청)을 3-1로 제압, 지난 설날대회까지 두 대회 연속 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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