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에 한국선수 5명 포진

'제주의 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85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리디아 고는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포인트 8.37점(50개 대회 참가, 총점 418.48점)으로 2위 에리야 주타누간(태국, 57개 대회 참가, 총점 476.38점)을 0.01의 간발의 차로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지난 2015년 10월 세계 1위에 오른  이후 85주간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하지만 앞서 LPGA투어는 리디아 고가 3주간의 휴식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주타누간과 유소연이 세계 1위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주요 외신들은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유소연의 컷 탈락으로 주타누간이 새로운 1위가 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LPGA투어는 6일 "2015년 매뉴라이프 클래식 결과를 세계랭킹 산정 결과에서 제외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에 착오가 있었다"며 이번 주 세계랭킹 전망이 잘못됐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유소연(평균 8.11)이 3위에, 전인지(평균 6.96)가 5위, 박인비(평균 5.87)가 7위, 박성현(평균 5.54)이 8위, 김세영(평균 5.42)이 9위에 올라 한국선수 5명이 '톱10'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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