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전서 수원에 0-2 패...8월9일 8강전 4경기 진행 

제주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디펜딩 챔피언 수원 블루윙즈에게 덜미를 잡혀 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제주는 지난 6일 저녁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제주는 후반 16분 수원의 골잡이 조나탄에게 선제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37분 산토스의 추가골을 내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수원이 마지막 1장의 티켓을 차지하면서 2017년 KEB하나은행 FA컵 8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FA컵 8강전 4경기는 모두 8월9일 열리며 울산현대와 상주상무, 수원삼성과 광주FC 등 K리그 클래식 팀들끼리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또 K리그 클래식의 전남 드래곤즈와 K리그 챌린지의 강호 부산 아이파크가 격돌하고 유일한 내셔널리그 클럽인 목포시청은 K리그 챌린지 성남FC와 4강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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