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전국생활체육대축전 9일 개회식...이낙연 국무총리 참석
전국 선수단 43개 종목 2만여명 참가
1800만 생활체육인들이 제주에서 대축전 성공을 다짐했다.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이 9일 오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생활체육부회장이 개회선언으로 대회의 서막을 알렸고 이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환영사에서 "그동안 땀 흘려 준비한 여러분의 기량이 평화와 공존의 섬 제주에서 활짝 피어나길 기원한다"며 "제주에서 펼치는 우리의 뜨거운 열정은 희망의 물결이 건강한 미래를 향해 힘차게 퍼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희망찬 새 시대의 문이 체육계에도 열리기를 소망한다"며 "새 정부와 발 맞춰 국민 모두가 건강, 행복한 스포츠로 복지 국가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낙연 총리는 축사에서 "문재인 정부는 국민 누구나 손쉽게 체육 즐기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스포츠 복지국가 이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생활체육의 가장 큰 미덕은 이웃 간의 소통과 화합이다. 지역 간 세대 간 화합을 통해 국민 통합 이루는데도 생활체육인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축전은 총 43개 종목에 17개 시·도 선수단 2만여 명이 출전했으며 제주도선수단은 34개 종목에 선수단 1255명(본부 78명·선수 1177명)을 파견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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