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흥 JDC 첨단산업처

지금 전 세계는 인간의 삶의 방식을 변화시킬 4차 산업혁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과 투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런 상황을 반증하듯 첨단과기단지는 미래 산업발전 선도를 위한 도내 기반시설로서 그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현재, JDC가 조성·관리하고 있는 제주첨단과기단지는 지난 4월말 기준 약 130여개 기업이 입주해 2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약 1조6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제주지역 GRDP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도내 유일의 국가산업단지로서 관광산업에 편중된 제주지역 경제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첨단과기단지의 성공을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2단지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2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 특구 조성과 관련 국내·외 유수기업 유치 등 청정제주의 보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첨단과기단지는 국내·외 전문기관들과 협력체계 활성화도 추진하고 있는데,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PA) 및 세계사이언스파크협회(IASP)와 지속적인 정보교류 활동은 물론 얼마전 한국전기자동차협회 및 전기자동차 산업 중심의 해외 산업단지와의 업무협약 추진을 통해 협력관계를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단지 내 기업 간 협업 활성화를 위한 성과공유모델 발굴과 연구개발 지원 및 그밖에 입주기업 지원프로그램 제공 등 동반성장을 통한 복합 기업생태계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첨단과기단지가 제주에서 해야 할 역할은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제주의 경제발전, 나아가 우리나라의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주첨단과기단지가 4차 산업혁명의 선두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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