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제작결함 5건이 확인된 현대·기아차 12개 차종 23만8321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가 12일 지난 5월12일 강젤리콜 처분을 통보했던 현대·기아차가 시정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12일부터 순차적으로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제네시스(BH) 림다2GDI엔진사양(4만9150대)·에쿠스(VI) 림다2GDI엔진사양(1만9096대0 캐니스터 결함 △모하비HM(1만9801대) 허브너트 결함 △LF쏘나타(7만477대)·LF쏘나타 하이브리드(2966대)·제네시스DH(1만3812대) 등 3종 주차 브레이크 스위치결함 △싼타페CM(4748대)·투싼LM(7660대)·쏘렌토XM(4869대)·카니발VQ(3165대)·스포티지SL(5476대) 등 5종 R-엔진 연료 결함 △i30(GD) 디젤엔진 사양(1만7526대)·아반떼(MD) 디젤엔진 사양(1만9575대) 브레이크 진공호스 결함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제네시스, 에쿠스는 캐니스터 결함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12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캐니스터 교환, ECU 업그레이드 등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모하비는 허브너트 결함으로 타이어가 이탈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역시 12일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소나타LF, 소나타 LF HEV, 제네시스 DH는 주차브레이크 스위치 결함으로 주차브레이크 작동등이 켜지지 않을 수 있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16일부터 무상으로 스위치를 교환받을 수 있다.

싼타페, 투싼,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는 R엔진 연료호스 결함으로 연료가 누유될 경우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16일부터 수리 받을 수 있다.

i30과 아반떼는 브레이크 진공호스 결함으로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30일부터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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