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O 10일 에코파티 개최
반딧불이 트레킹 등 호응

반딧불이로 유명한 청수곶자왈이 제주 생태관광을 상징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JTO)는 10일 제주시 한경면 청수곶자왈 일대에서 '청수리 에코파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JTO와 제주생태관광협회, 청수마을회가 함께 진행한 이번 에코파티는 반딧불이를 체험하려는 도내·외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청수보리로 만든 미숫가루와 메밀 소고기 칼국수로 배를 채운 참가자들은 '청수 곶자왈 반딧불이 트레킹'을 통해 제주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특히 수십마리의 반딧불이들이 저마다의 빛으로 청수 곶자왈을 수놓을 때마다 탐방객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참가자 이진아씨(29·여·서울)는 "반딧불이가 어두운 밤하늘을 형광색으로 물들이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청수 곶자왈이 뿜어내는 생명력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제대로 힐링했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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