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심 제주도 인재개발원 주무관

인재개발원(원장 유종성)은 향후 교육과정 추가 개설시 어떤 외국어 과정이 적합한지 차기 교육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월∼4월까지 3개월간 동남아권 외국어과정 개설을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문항 수는 총 10문항(기본문항 6, 인적사항 4), 결과분석은 517명 동남아권 1차 수요조사에서는 5개 외국어학원 수강생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차 수요조사에서는 다문화센터, 대학생, 본원 홈페이지 이용자 등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총 계획인원 600명 대비 517명이 응답해 86.2%의 응답률을 보였다.

외국어교육 운영 전반에 대한 요망 및 건의사항 등 만족도, 교육운영, 언어권으로 크게 구분해 분석한 결과, 만족도는 매우 양호하게 나타난 반면 교육운영은 주로 시간대와 관련해서 의견을 제시했고 지속적인 강좌개설 및 수준별 운영, 비용부담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인재개발원 교육과정에 대해 경험한 학습자들은 대부분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특징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외국어 교육과정의 참여동기와 관련, 현재 활용하고 있는 홍보매체(TVㆍ신문 등)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고려함과 동시에 새로운 형태(페이스북, SNS, 대상별 집중 홍보 등) 홍보에 대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언어권에 대한 1·2차 수요조사를 통해 동남아권 외국어과정 중 추가개설이 필요한 과정으로 베트남어 136명(26.3%), 태국어 130명(25.2%), 인도네시아어 74명(14.3%), 말레이시아어 43명(8.3%), 캄보디아어 10명 (1.9%), 기타어 124명(21.8%)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공부의 이유와 목적이 자격증취득, 취업을 위한 수단 등 개인여가활동 수단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최근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한 관광객 다변화에 맞춰 외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고 있음에 대해 별도로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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