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마산운수㈜참사랑 봉사회장

오는 6월 25일은 한국전쟁이 발발했던 날이다. 1950년 6월25일 새벽 4시, 정적을 깨고 북한 김일성은 남침 암호 폭동을 북한군 전군에 하달했다. 북한군 12개의 사단과 제105전차 여단 등 11개 지점에서 수십대의 탱크를 몰고 기습적으로 남침해 한국전쟁이 일어난 것이다. 수많은 참전 용사들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북한과 싸우다 아낌없이 몸을 던져 산화했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6·25의 잿더미 속에서 불과 40여년 만에 한강의 기적을 이룬 세계 14번째 경제대국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게 된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다. 그것은 한국전쟁 당시 약100만명에 가까운 국군과 연합군들이 한치의 땅도 뺏기지 않으려고 피를 흘리면서도 오직 대한민국을 지켜왔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데다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남과 북이 분단된 국가로 임진왜란 7년에다 일제침략 36년 그리고 6·25 한국전쟁 3년 1개월 등 외세에 많은 침략을 받아왔다. 

북한은 틈만나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계속 강행하고 있다. 나라가 어지럽고 위태로울수록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계속 강행해 나갈 것이다. 그럴수록 여야 정치인들이 협치해 진정으로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국민들도 한마음이 돼 나라사랑 안보의식을 가지게 될 것이다. 바로 그것이 부국강병(富國强兵)을 만드는 길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평화로운 조국에서 자유와 행복을 누리며 가정에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은 호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보훈의 달 6월동안 국가와 민족 위해 몸바친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가까운 현충원을 찾아 꽃 한송이 바치면서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의 고마움을 느껴는 것이 당연한 도리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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