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초등학교 4학년 변진성·서수지 학생이 '2017 제주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변진성·서수지 학생은 지난 10일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 주최, 제주대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원장 배영환) 주관으로 인문대학에서 열린 이번 11회 대회에서 제주대 총장상과 부상을 받았다.

이들은 '밥 냉기지 말앙 (코)(콜)이 먹어사 (혼)다'를 주제로 힘들게 농사짓는 어른들의 어려움과 먹을 것의 소중함을 제줏말로 차근차근 풀어내 객석에 웃음을 선사했다. 

금상은 삼성초등학교 2학년 양석현·양승혁 학생의 '(고)찌 노는 사이'가 차지했다.

이외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은상 △이지후(한라초 5) '할망 손지가 (골)암수다' △이진아·김온유(도남초 4) '둑지가 어디꽝' △김서은·김다은(도남초 2·4) '웃으멍 살게'
▲동상 △송주현·배유정(아라초 4) '느가 불러와' △박길량·김지우(도남초 2) '제주어 알믄 알수록 재미집니다' △김태형(신광초 6) '식겟집 아인 코나도 곱나' △고경서·임현서(제동초 5, 6) '훌륭헌 김만일 하르바님' △오진안·오진선(남광초 3, 6) '성 허고정 헐 때, 아시 허고정 헐 때' △강유진(제주서중 2) '만덕 할망'
▲지도교사상=김성지(도남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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