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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러시아행 확정...슈틸리케호 '호재'
김대생 기자
입력 2017-06-13 (화) 18:29:19 | 승인 2017-06-13 (화) 18:29:41 | 최종수정 2017-06-13 (화) 18:29:41

한국 카타르전 승리 시 우즈벡에 승점 4점차

이란이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러시아행 티켓을 조기 확정, 한국으로서는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이란은 13일 새벽(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우즈베키스탄과의 8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란은 6승2무(승점20점)를 기록,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조2위를 확정했다. 

특히 이란이 조3위 우즈베키스탄(4승4패·승점12점)을 꺾으면서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의 러시아행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한국이 카타르에 승리할 경우 5승1무2패(승점16점)를 기록, 승점 4점차로 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한국은 오는 8월31일 이미 본선진출을 확정한 이란과 9차전 홈경기를 치르게 돼 승리할 경우 승점 19점을 확보해 마지막 10차전 우즈베키스탄 경기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과 만날 이란의 공격수 아즈문이 경고 누적으로 한국전에 뛸 수 없다는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즈문은 지난 1차전에서 한 골을 넣어 한국에게 패배를 안긴 선수다.

우즈베키스탄은 9차전 중국전 원정경기와 한국전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2경기 모두 승리해도 승점 18점에 그쳐 조3위에 머무르게 된다. 하지만 한국이 이란에 패하고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을 물리칠 경우 러시아행 티켓의 향방은 양 팀의 마지막 10차전에서 최종 결정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될 전망이다. 

김대생 기자  bin0822@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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