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 출전...주타누간과 포인트 0.44점 차

'제주의 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0)가 3주의 휴식을 끝내고 세계 정상에 재도전 한다. 

리디아 고는 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격한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 22일 출전한 킹스밀 챔피언십 이후 약 3주 만에 필드에 모습을 보인다.  리디아 고가 없는 사이 볼빅 챔피언십, 숍라이트 클래식, 매뉴라이프 클래식까지 3개 대회를 치렀고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섰다. 

이에 85주 만에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온 리디아 고는 1위 자리 탈환을 위한 도전자로 나선다. 현재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는 주타누간에 랭킹 포인트 0.44점 차로 뒤져있다.

한편 리디아 고는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14년 이 대회에서 12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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